홍의락, 더민주 탈당…“‘야당이 민생입니다’라는 약속 못 지켜드려 죄송”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홍의락 의원이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벽과도 같은 대구민심과 맞섰다. 당론과 충돌되는 지역 예산도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확보함으로써 대구에서의 야당 존재감을 확대했다”고 자평하며 “하지만 “‘야당이 민생입니다’라는 약속을 더 이상 드리지 못하게 됐다”고 탈당의 뜻을 밝혔다.
홍 의원 측은 “지난 4년간 대구 경북 유일 야당 의원을 자임했고, 진정성으로 대구를 바라봤다”면서 “그러나 당은 대구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없었고, 결국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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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의락 더민주 탈당 |
한 야권 관계자는 “홍 의원이 탈달했지만 국민의당으로 가기보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홍의락 더민주 탈당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