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필리버스터 '중단' 눈물로 호소
![]() |
↑ 박영선/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필리버스터 '중단'을 외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해 33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섰습니다.
그는 연단에 올라 당내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박 의원은 "필리버스터 중단은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결정"이라며 "모든 분노의 화살은 저에게 쏴 달라. 제가 다 맞겠다"며 "4월 13일 야당을 찍어주셔야 한다. 야당에게 과반의석을 주셔야 한다.
연설을 끝낸 박 의원은 이어 SNS에도 '박영선 필리버스터 중단 비난, 그 화살 나에게 쏴라'라는 기사가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분노하신만큼 4.13 총선에서 야당 더민주에게 표를 주십시오"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