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 반응이 뜨겁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경영 전 총재가 공화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허경영을 지지하는 모임인 친허연대와 공식적으로 합당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공화당 총재 (지난 5일)
-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사전 결정하였음을…."
신 총재가 지난달 허경영 지지 선언을 하며 합당을 제안한 것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신동욱 / 공화당 총재 (지난달 21일)
- "신동욱이가 반드시 2017년도에 허경영 총재님을 이 청와대의 주인으로 모시겠습니다."
허경영을 대선 후보로 결정했다는 소식은 유튜브와 신동욱 총재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신 총재의 글을 공유하며 "웃음을 꼭 참고 고딕체로 축하한다"고 적었습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경선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신동욱이 대통령 욕심이 없었던 것이냐", "정치를 예능으로 승화시켰다" 등 정치를 희화화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hin D.W, 허본좌허경영)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