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국민의당 입당, 익산을 공천경쟁 '가열'
![]() |
↑ 전정희 국민의당 입당/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공천배제)로 탈당한 전북 익산을의 전정희 의원이 7일 국민의당에 입당함에 따라 국민의당 익산을 공천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이로써 익산을 공천경쟁자는 전정희·조배숙·김연근·김상기·이영로·박기덕 등 모두 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역에서는 전 의원, 조배숙 전 국회의원, 김연근 전 전북도의원 등이 공천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전정희 의원이 새누리당 김주성, 통합진보당 정병욱, 무소속 박경철·조배숙 후보를 누르고 첫 금배지를 달았습니다.
당시 그는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여성 가점을 받아 3선인 현역의 조배숙 의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거머쥔 후 본선에서도 조 후보를 11.2% 포인트 차이로 눌렀습니다.
전 의원은 전주여고, 이화여대를 나와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 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그는 당내 공천권을 다시 딴 후 더불어민주장 후보까지 꺾어 컷오프로 상처 입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조배숙 예비후보는 경기여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국내 첫 여성검사와 판사, 변호사, 제16∼18대 의원을 지냈습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후 지역에서 표밭을 꾸준히 일구며 이번 총선을 준비해왔습니다.
전 의원과 조 예비후보는 19대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당내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여기에 도의원을 세 차례 지낸 김연근(56) 예비후보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 정치로 지역을 변화시키겠다며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는 원광중, 남성고, 원광대 졸업하고 제5·6· 7대 전북도의원을 세 차례 지냈습니다.
이 밖에 박기덕(65) 전 세종연구소장, 김상기(52) 전
애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전정희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후 이날 입당하면서 익산을 총선에 나설 국민의당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