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야당을 겨냥해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법안처리를 매듭지어 달라고, 이 또한 야권을 압박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10일로 예정된 2월 임시국회 폐회를 사흘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를 또 한 번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내용을 일부에서 왜곡해 반대하고 있다며, 야권의 논리를 비판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의료 공공성이 무너지는 것처럼 터무니없이 왜곡하고 있지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도, 야당을 겨냥한 듯 사실과 다른 주장이 유포됐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테러방지)법 제정 과정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들이 유포되었는데, 이것은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이야기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일자리 창출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는 정치권이 경제활성화법을 외면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야권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들을 향해 경제활성화 입법을 끝까지 포기해선 안 된다고 당부하는 한편, 국회에 대해선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입법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