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 발사…‘노동미사일’ 추정(종합)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중거리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55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약 8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사거리를 고려할 때 노동미사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14년 3월 26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노동미사일은 고폭탄과 화학탄을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가 1300㎞에 달해 대한민국 전역은 물론, 일본 주요 도시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북한이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