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격전지 민심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노원병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노원병 주민들 민심은 어떻던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여론조사상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서울 노원병 지역에 나와있습니다.
현역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아쉬움과 새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교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서울 상계동
- "안철수는 자기 출세의 길만 생각하고 당에 가서 당 대표나 하고 있으니 여기 올 새도 없고 오지도 않고…."
▶ 인터뷰 : 유미영 / 서울 상계동
- "중도 정치의 제3당이 건재해야 또 한국 정치가 발전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에 비해 이준석 후보는 젊음과 어린 시절을 보낸 지역 연고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서울 상계동
- "(이준석 후보는)젊은 감각이 좋을 거 같아요. 나이 드신 것보다는 좀 젊은 사람이 하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
▶ 인터뷰 : 최문영 / 서울 상계동
- "이준석 후보는 TV에 많이 뵈었고 똑똑하신 분 같긴 한데 어떻게 현실적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런 가운데 더민주의 황창화 후보와 정의당 주희준 후보 등도 고군 분투하고 있는데요.
결국 두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다른 야권 후보들과의 단일화 여부가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노원병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