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친(親)유승민’ 무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연대의 폭을 넓히고 있다.
유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오전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성걸(대구 동갑)·권은희(대구 북갑) 의원과 공동 유세 출정식을 갖는다.
이들은 세 사람의 선거구가 만나는 동구 불로동에서 함께 출정식을 갖고 앞으로 이어질 선거운동에 품앗이로 힘을 보태 이번 선거에서 ‘공생(共生)’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 의원은 “다른 무소속도 많지만 유 의원과 류 의원은 처지가 비슷하고, 지역구도 인접해 있다”며 “혼자 하는 것보다는 서로 격려하면서 (선거운동을) 해나가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연대를 강조했다.
세 의원은 아직 연대방안에 대해
이들 세 의원은 후보 등록을 마친 이틀 후인 지난 27일 흰색 선거운동복장을 맞춰 입고 자신들을 지지하는 SNS 파워유저들과 만나는 행사에도 같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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