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대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호남을 누가 거머쥐느냐'입니다.
지금 호남 유권자들은 미워도 더불어민주당을 한번 더 찍느냐, 아니면,국민의당을 '대안 정당'으로 인정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호남의 모든 지역구에서는 말그대로 '혈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호남의 의석수는 현재 19대에서 총 30석인데요.
선거구 획정으로 전남과 전북이 각각 1석씩 줄면서 20대 국회에서는 총 28석이 됐습니다.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입니다.
전체 지역구 253석의 10% 정도에 해당하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좌지우지 해왔던 야권의 성지라는 점에서 정치적 영향력은 그 몇 배에 달합니다.
판세가 궁금해 집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판세는 어떨까요.
원중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