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유권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글기 위한 후보자들의 노력이 놀랍기도 하고, 눈물겹기도 합니다.
흐근 달아오른 후보자들의 이색 홍보전,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중진들이 난생처음 랩을 부르며 실수를 연발하는 '뛰뛰빵빵 2차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뛰.뛰.뛰.뛰. 뛰어라 국회" "일.일.일.일 일하는 국회"
영상에서는 친박비박 공천전쟁의 당사자였던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의원이 손을 잡고 당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황진하 새누리당 경기 파주을 후보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본떠 현역 때 군복 입은 사진을 현수막에 걸고 자신을 '파주의 후예'로 내세웠습니다.
박종준 새누리당 세종시 후보는 대형 풍선을 등에 업고 평균 연령 31세인 세종시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찬열 더민주 경기 수원갑 후보는 세그웨이를 타고 시민들을 찾아 나서며 시선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찬열 / 더민주 경기 수원갑 후보
- "안녕하세요. 요즘 선거운동은 이렇게 합니다. 괜찮죠?"
정성호 더민주 양주시 후보는 아들이 병장 말년휴가까지 나와 '아버지를 보장한다'면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고연호 국민의당 서울 은평을 후보는 건설장비 임대사업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포크레인에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