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권은희가 광주 권은희에게 "북한 삐라인 줄 알았다"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무소속 권은희 후보는 3일 저격수 포스터로 논란을 일으킨 광주 광산을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대구 권 후보는 "광주 권 후보 포스터를 보고 북한 삐라인 줄 알았다"며 "현직 국회의원이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자 군 통수권자에게 모욕적이고 섬뜩한 용어로 대통령을 저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성토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그는 "광주 권은희 후보는 전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대통령을 모독하는 정치인은 더 이상 발을 못 붙이도록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20대 국회에 반드시 들어가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한편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는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며 총을 겨눈 합성 포스터를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부랴부랴 삭제하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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