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송환' 정치권 촉각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과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김씨의 송환을 최대의 대선 승부처로 보고 전면적인 공세에 들어갔습니다.
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검찰을 협박하고 있고, 협박도 모자라 공작설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BBK 의혹 등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본격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결백은 이미 2001년에 결론이 났다며 사기 범죄인 김경준이 대선을 좌지우지하는 코미디를 연출해서야 되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