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대구 유세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아버지 이후 30년 만에 선거운동에 나섰다는데, 과연 누굴 찾아온 걸까요?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손을 잡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김 전 지사의 선거운동을 돕겠다며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 인터뷰 : 노소영 / 아트센터 나비 관장
- "옆에 따라다니니까 부인이냐고 그래요, 아니라니까 딸이냐고 그래요."
남편 최태원 회장의 불륜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섰지만, 민감한 질문도 여유 있게 받아칩니다.
▶ 인터뷰 : 노소영 / 아트센터 나비 관장
- "(최태원 회장과는 어떠신지) 어렵고 힘들더라도 안방을 지키자, 대구 시민들에게도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세장을 찾는 유명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후보 유세에는 배우 김수미 씨가 지원군으로 나서 시장과 골목을 돌며 주민들을 함께 만났고,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배우 이재룡, 최종원 씨가 찾아 힘을 보탰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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