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접전지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있습니다.
자고 나면 여론조사 결과가 바뀌는 등 그야말로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3곳인데요.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용인정 지역에선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와 더민주 표창원 후보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일 후보는 오늘(4일) 서울경제 여론조사에서 표창원 후보를 5.7%포인트 앞섰지만, 웃을 수가 없습니다.
여론조사를 할 때마다 1위 자리를 서로 바꾸는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경기 수원갑에서 맞붙은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와 더민주 이찬열 후보도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일보 조사에선 박종희 후보가 앞섰지만, 동아일보 조사에선 이찬열 후보가 뒤집는 등 치열한 시소게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 북·강서갑에서 대결 중인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와 더민주 전재수 후보 역시 엎치락뒤치락 격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고 나면 결과가 바뀌고, 조사기관에 따라 결과가 초접전인 지역구들.
이곳의 승부는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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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