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호남으로 가겠습니다.
광주에서 국민의당의 무서운 상승세가 인근으로 확산되면서 우세 후보가 박빙 후보로 하루아침에 변해버리는 지역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와 전남, 전북에 걸린 의석은 모두 28석.
먼저 광주에서는 국민의당의 녹색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나선 서구을 지역을 비롯해 4곳에서 우세의 분위기가 확연하고, 광산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10군데 전남의 판세는 팽팽합니다.
「5곳에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더민주는 당내 조사 결과 2곳에서 우세로 나타났고, 국민의당은 여론조사에서 3곳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심을 모으는 순천 지역에서도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선두인 더민주 노관규 후보를 맹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곳의 전북에서는 더민주가 1곳, 국민의당이 3곳에서 앞섰고, 6곳에서나 호각지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 더민주 최형재,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팽팽한 3파전을 펼치는 전주을의 결과가 최대 관심입니다.
「종합해보면 현재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곳, 국민의당이 10곳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국민의당 돌풍 속에 여전히 15곳이 오차범위 안에서 격전이 벌어지는 등」호남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가장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