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싹쓸이했던 강원.
하지만,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불안불안합니다.
전체 8개 선거구 가운데 4곳에서 접전이나 열세라네요.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이지만, 이번에는 새누리당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춘천KBS 등 도내 3개 방송사와 강원일보가 공동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이 우세한 지역은 강원도 8개 선거구 가운데 4곳.
새누리당은 전통적인 지지층을 앞세워 속초-고성-양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0%p 이상,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와 강릉에서는 30%p 가까이 따돌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도 마찬가지로 과반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4개 선거구의 사정은 다릅니다.
강원 동해-삼척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와 13%p의 차이를 내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고,
원주갑과 태백-횡성-영월-평창에서는 각각 더민주와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원주을에서는 1.3%p 차의 초접전 승부를 펼치고 있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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