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턴 수도권과 영·호남으로 범위를 넓히되 거점을 짚어 여론을 살펴봅니다.
투표를 하겠다는 의견이 80%를 넘을 만큼 선거 열기가 뜨겁고, 여야와 야권 대결이 이뤄지며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남동갑과 창원 성산, 광주 북구갑 여론을 고정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인천 남동갑 선거는 이른바 '인천의 적자' 경쟁입니다.
「부산에서 지역구를 옮겨온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가 30.2%,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34.5%의 지지율을 얻으며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 당선가능성을 비교하면 문 후보 33.4%, 박 후보 35.2%로 격차는 더 줄어들었습니다.」
더민주와 정의당의 단일화가 이뤄진 창원 성산은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가 33.9%,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43.2%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
노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지만, 「당선 가능성에선 격차가 0.1%p밖에 안 돼 마찬가지로 접전 양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호남 전체에서 야권인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의 적자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광주 북구갑은 차이가 꽤 났습니다.
「더민주 정준호 후보가 18.2%,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가 54.4%의 지지율을 획득했습니다. 」
「당선가능성을 비교해도 김 후보가 격차를 더 벌리며 40%p 넘게 정 후보에 멀찌감치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