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8일) 광주에서 하루를 보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도 호남에 머물며 민심 수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방문이 총선 전 호남 민심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제 광주에서 1박을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어제도 텃밭 민심을 되돌리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무등산에서 열린 '광주 시민과의 만남' 행사에선 '호남홀대론'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호남) 홀대 전혀 사실 아니다…국가 의전 서열 10위 가운데 거의 대여섯 명은 항상 호남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발전 차원에서 KTX 조기착공 결정한 것이거든요."
경로당 방문을 끝으로 광주 일정을 마친 뒤엔, 곧바로 전북으로 이동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국민의당이) 호남 바깥에서 국회의원 될 사람 있습니까? 안철수 대표 한 분 말고는 아무도 없죠? 그렇게 해서 무슨 정권교체 합니까."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총선 전 마지막 주말 동안 호남에서 동분서주한 문재인 전 대표가 민심을 되돌려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