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총집결했습니다.
유세 일정을 분과 초 단위로 쪼개가면서 한 석이라도 더 얻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선거 막판 화력을 집중한 곳은 수도권이었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서울 4곳, 경기 8곳 등 수도권 12개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쳤고,
국민의당에선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함께 인천과 서울 등의 전략 지역에서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두 야당에 수도권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더민주는 야권 분열로 수도권 표심이 갈리는 만큼 야당 지지층의 표 단속이 절실하고,
국민의당은 수도권에서 의석을 확보해야 '호남당'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가짜 야당이 아니라 진짜 야당을 뽑아주십쇼. 야당답지 않은 야당을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이대로 안 된다, 바꿔야겠다 생각하신다면 기호 3번 국민의당 꼭 지지를 호소드립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김종인과 안철수 대표는 내일도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13일에 걸친 공식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강두민·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