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야권 강세 지역인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광주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는데, 국민의당으로 쏠린 표심의 향방이 궁금한 지역입니다.
마찬가지로 방금 투표가 시작됐는데 현장 연결해 봅니다.
정치훈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 광산구 큰별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광주는 오전까지 비 예보가 있어 투표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간밤에 내리던 비가 잦아들었습니다.
이곳 역시 아직 시간이 이른 탓에 유권자들의 발길은 뜸한 편입니다.
광주 유권자 수는 115만 8천여 명으로 40대 유권자가 22.2%로 가장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모두 8석이 걸려 있는 광주는 현역 의원 대부분이 제2야당인 국민의당으로 옮겨가면서 표심이 둘로 갈라지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광산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와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대 선거에서 광주는 52.7%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보다는 조금 낮았는데요.
하지만, 사전투표율이 15.75%로 전국 평균인 12%대를 웃돌아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지난 선거와 달리 야권이 둘로 갈라지면서 반영된 표심이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산구 투표소에서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