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가장 중요한 공약은 역시 일자리 문제 해결일텐데요.
각 당의 이념과 정책에 따라 청년정책도 각양각색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일자리 문제를 '내수산업 활성화'로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U턴 경제특구'를 설치해 각종 지원을 해주고 해외로 나간 기업들이 'U턴'해서 다시 돌아오게한다는 계획인데요.
국내기업의 해외법인 가운데 10%만 돌아와도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설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예 정부가 나서서 직접 청년 고용을 늘리겠다고말합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 35만 개, 민간부문 37만 개 등 신규 청년 일자리 72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이 의무적으로 청년을 뽑도록 '청년고용 할당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렇다면 제3당인 국민의당은 어떨까요?
국민의당은 '청년 구직수당'을 도입해 청년들을 직접 지원한다는 입장입니다.
구직활동 중인 청년들에게 6개월간 월 50만원씩 총 300만 원의 구직급여를 지급한다는 계획인데요.
대학입학금을 폐지하고, 학자금 이자율을 50% 경감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진보성향의 정의당은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는데요.
오는 2019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인상하고, 이를 위반한 기업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고 감독도 강화한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공약들, 다 지킬 수 있을까요?
선택과 판단은 청년들의 몫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