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정운호 사건 전관예우 철저한 조사 필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9일 “정운호 사건으로 나타난 전관예우, 사회정의 위반 등 사법부의 행보에 대해서 명확하고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해줘야 하는데, 이를 집행할 사법부가 이런 (정운호 사건 등) 좋지 못한 일로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방법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최근 (정부는) 경제가 어려워지니 9월부터 실시되는 김영란법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정운호 사건 같은 것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으면 김영란법이 가진 부정방지·향응방지 입법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취재진이 김영란법 개정 자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하자 “입법 취지가 어떻게 됐는지 그 당시 관여를 안해 잘 모르겠는데, 그 정신을 훼손시켜선 안된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