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데, 어제만 4명의 3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각자 어떤 강점이 있는지, 박준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등록 첫날인 어제, 3선 의원 4명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각자 출마의 변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의식했습니다.
우원식 의원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생 행보가 눈에 띄고,
▶ 인터뷰 :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지원 대표께서 정치 9단이면 저는 민생 10단입니다."
우상호 의원은 486 운동권 세대의 맏형으로서 '수도권 50대 기수론'을 이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지원 대표와 상당한 신뢰관계가 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민병두 의원은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정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고,
▶ 인터뷰 : 민병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1당이 국정의 주도자, 매개자라는 것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노웅래 의원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화합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질질 끌려다니면 안 되겠죠. 같은 당 하면서 할 말은 확실히 했다고 봅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원내대표 후보군이 최대 9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류와 비주류 진영의 단일화 논의에 따라 경선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김동진 VJ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