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설이 나돌던 리시홍 주독일 북한대사가 독일을 출발해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30일 RFA에 따르면 독일 외교부 관계자는 “리 대사가 이미 베를린을 떠났다”며 “북한이 곧 후임 대사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확한 귀국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또 후임 북한대사가 누구인지와 독일 정부의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지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번 리 대사의 북한 귀국은 부임한지 5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단순 교체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독일대사관 운영 문제로 약간의 잡음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갑작스러운 교체가 문책성이라는 분석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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