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野 "한은 양적완화 반대입장, '상식적'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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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野 한은 양적완화 반대 상식적 판단/사진=연합뉴스 |
야권은 30일 한국은행이 전날 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한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인 데 대해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방편으로 추진 중인 '한국형 양적완화'는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내고 "한은이 어제 사회적 공감대가 없이는 (발권력 동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은 너무도 당연한 애기"라며 "정부 방침 자체가 한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돈을 더 푸는 방식의 구조조정은 근본 해결책이 아닌 미봉책"이라며 "더민주는 조세 정상화를 통해 법인세율을 현행 22%에서 25% 수준으로 끌어올려 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가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이용하겠다는 등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는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