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일), 이란 국빈 방문을 위해 테헤란으로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란에 머누는 50시간 동안, 세일즈 외교와 함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이란 측의 협력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1962년 한국과 이란의 수교 이후 54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일)부터 2박3일 동안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이란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지난달 27일)
- "다소 정체 상태에 있었던 양자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란은 북한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어와 박 대통령이 이란을 통해 대북 압박 메시지를 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문제 해결에 주는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이란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에 이란의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도 만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내일(2일) 이란 방문 첫 행사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나 우리 기업의 이란 진출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