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립영화 축제인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주 금요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봄의 영화도시'라는 주제로 45개 나라에서 온 2백여 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등장할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최재윤 / 서울 방배동
-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단편들도 많이 볼 수 있어 (기대됩니다.)"
이번 영화제는 세계 45개 나라에서 출품한 211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이 가운데 49편은 세계 최초로 공개됩니다.
실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영화부터 사회적으로 민감한 영화까지 소재도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장병원 /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젊고 도전적인 감독들의 영화가 대거 초청됐고요, 한국 영화는 국내 개봉하기 어려운 변방의 감독들의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또 배우를 가까이 볼 수 있는 토크 행사와 거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게 됩니다.
매일 밤 8시부터는 야외 상영도 마련됩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세계 독립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