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 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서해 공동어로수역 설정 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좌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남북은 회담 이틀째인 오늘(28일) 전체회의와 두 차례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공동어로수역의 위치와 관련한 서로의 입장을 조율했지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측 회담 관계자는 "매듭을 풀기가 참 어렵다"며 "밤 늦도록 실무대표접촉을 해서라도 최대한 이견을 좁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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