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과 미래창조과학부가 클라우드로 손을 잡았습니다.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손을 잡고 '2016년 국가DB 구축 지원'사업에 클라우드 방식을 활용해 국내 모든 지식정보를 관리 서비스할 수 있는 ‘공공 클라우드 선도사업’을 올해부터 착수하게 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2016~2018) 발표를 통해 국내 전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주도해 오고 있는 미래부는 지식정보자원이 집결돼 있는 대표적 지식 저장소로서 국회도서관이 클라우드 환경이 요구되는 최적의 거점에 속한다고 보았고 지난해 클라우드법 통과 이전부터 '국가지식자원 메타데이터 센터구축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해 오던 국회도서관에서도 클라우드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양 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회도서관이 추진하고자 했던 국내 지식자원 메타데이터 센터구축에 미래부가 제안한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이 적용되는 사례로,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통해 2018년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될 전망입니다.
국회도서관은 클라우드 기반 국가지식정보 연계 구축을 통해 국가 지식 정보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지능화된 정보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학술기사(Article)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국가 지정 서지작성기관으로, 1964년부터 연속간행물 학술자료에 대한 메타데이터 등 총 380만건을 생산·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약 25만 건의 메타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 방대한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저장관리와 함께및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국회도서관 데이터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하고 있으나 인문사회과학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과학분야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연구재단(NRF)의 협조를 통해 보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기반 국가학술정보 목표시스템 개념도 |
아울러,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협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분야의 국가지식정보관리를 위한 기본 구상을 마치고, 이제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는 단계에 있습니다.
미래부, 한국정보화진흥원, 국회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이 보다 더 한 단계 더 나갈 계획입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은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관리 및 서비스가 왜 필요하고 방향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클라우드 방식으로 모든 전자적 형식의 국가지식정보의 콘텐츠를 보존하는 기능(Dark Archiving)이 가능하도록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또 우학명 국회도서관 정보관리국장은 “클라우드사업을 통해 국가지식정보자원의 안전보존, 국회의 입법활동과 대학·연구기관·민간기업의 연구활동 서비스 강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