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엿새째를 맞아 대선후보들은 수도권과 호남을 누비며 표밭갈이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후보들의 오늘 움직임 정리해주시죠.
기자)
정동영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국민들의 세금고통을 줄이겠다며 근로소득세와 양도세의 감세를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150대 정책 공약집을 내고 차별없는 성장과 가족행복시대 등 4대 국가비전에 대한 세부 정책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이어 용산, 영등포, 부천, 일산 등 서울과 수도권을 돌며 표몰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광양, 여수, 순천, 광주를 잇따라 방문해 호남을 환황해 경제시대의 신무역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수를 세계박람회 개최 후 국제해양관광 리조트로 개발하고, 새만금을 세계경제자유기지로 만들겠다며 호남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또 말만 앞세운 현 정권이 호남을 망쳐놨다며 호남을 살릴 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교육재정을 두배로 늘리고, 교사 10만명을 추가로 채용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내용의 교육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교과목을 영어로 학습하는 이른바 영어공용교육을 도입하고,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해 특성화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향민 가족들을 방문해 이산가족 상봉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수원역과 모란시장, 야탑역을 순회하는 등 서민행보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평화군축 정책을 발표하고, 삼성 본관 앞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익산과 군산, 정읍, 광주를 일주하며 호남 구애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도봉산, 일산, 의정부, 구리, 청량리 등 서울과 경기 북부를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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