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임시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단일화하고 김희옥 전 공직자윤리위원장을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하는 방안을 사실상 추인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지난 4·13 총선 이후 계속돼온 혼란과 내홍을 극복하고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 비대위 체제 출범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20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이날 의총에서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계로 나뉜 계파 갈등을 청산해야 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계파주의를 혁파해야겠다는 것은 국민의 뜻이라는 데 대해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았고, 계파주의를
정 원내대표는 “우리가 비록 선거에는 패배했지만 스스로 변화하고 거듭나는 노력을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집권 여당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이려 노력하겠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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