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20대 국회…이사하고 1호 법안 경쟁하고

【 앵커멘트 】
드디어 20대 국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날 국회의 모습은 어땠는지, 김문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20대에 처음 국회로 입성하는 초선 의원들.

벅찬 마음만큼 국민에게 봉사하겠단 포부도 대단합니다.

▶ 인터뷰 : 송석준 / 새누리당 의원
-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규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서…."

▶ 인터뷰 :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변호사로서 활동하면서 법이 부족했던 지점에 대해 목 말랐던 점이 많거든요."

▶ 인터뷰 : 손금주 / 국민의당 의원
-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보좌진들과 함께 각오도 다져봅니다.

"20대 국회 파이팅!"

그 일환으로 20대 국회 '1호 법안'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는데,

▶ 인터뷰 : 이준우 /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 보좌관
- "도시락으로 간단히 먹기도 하고 아니면 교대할 때 시간 되면 나가서 먹고…."

영광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에게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박 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미래 먹을거리는 통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서 1호 법안을 내게 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할 공간은 아직 어수선합니다.

'잠시 밖에 나와있는' 화분도, 복도에 쌓아놓은 책들도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아직 팔을 걷어붙이고 일할 준비가 덜 됐다는 의미로, 20대 국회는 말이 아닌 행동이 앞서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

영상취재 : 서철민 VJ, 김동진 VJ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