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구성 법정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습니다.
하지만, 여야 원구성 협상이 여전히 헛돌고 있어 모레(7일)로 예정된 본회의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전준영 기자! (네, 국회 정론관입니다.)
【 질문 】
현재 원구성 협상은 어떤 상황인가요?
【 기자 】
여야는 지난 3일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내용의 소집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했지만 원구성 협상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원 구성 법정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여야 3당은 여전히 협상 중단의 책임이 상대편에 있다며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손을 잡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민주는 법사위원장을 넘겨주겠다며 양보까지 했는데, 새누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게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국민의당도 새누리당이 협상에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7일)로 예정된 첫 본회의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지각 개원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원구성 협상이 늦어지면서 정부의 예산 결산 심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국회법대로라면 원 구성을 완료한 뒤 상임위별로 결산 심사에 착수해야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전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