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9일 제7차 당대회 폐막 이후 잇달아 민생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류경김치공장을 시찰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오수용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안정수 당 중앙위 부장, 조용원·신만균 당 중앙위 부부장,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이 동행했다.
통신은 “류경김치공장이 평양시 교외에 지어진 현대적인 김치생산기지로, 면적이 1만5천660여㎡에 달하며 연간 4천200여t의 김치와 절임 등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직접 이 공장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부문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가공, 발효, 숙성 등 모든 생산공정의 현대화, 기계화, 자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했다”면서 “당의 국산화 방침 관철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3일(보도시점) ‘기계설비 전시장’을 시작으로 양묘장, 기계공장, 제염소, 비누공장 건설장 등 대부분 ‘민생경제’ 분야와 관련된 기관을 방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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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체육인 종합식료공장 시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새로 건설된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을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안정수 당 경공업부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함께 수행했다. 2016.1.23 nk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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