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조속히 개헌에 대한 결론을 내기 위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1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직선 5년 단임제가 현재 우리에게 맞는지 짚어볼 시기"라며 "민생을 위한 개헌, 경제를 살리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시대적 과제는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선 "정부의 역할은 '돈 퍼붓기'가 아니라 시장에서 스스로 구조조정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또 "조세부담률이 새누리당 정권의 지속적인 감세 정책으로 18%까지 떨어졌다"며 "조세 부담률을 감세 정책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세제 개편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박준규 기자 / jk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