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신당 창당해 대선 후보 내겠다"

이재오 "신당 창당해 대선 후보 내겠다"

↑ 이재오/사진=연합뉴스

이재오 새누리당 전 의원이 "신당을 창당해 대선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오전 한 매체는 이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 친이계 의원과 만찬을 한 자리에서 측근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장관을 지낸 정병국 주호영 의원, 고흥길 진수희 전 의원과 대통령법무비서관 출신 권성동 의원, 친이계 중진이던 최병국 이윤성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회동에서 "당을 만들어 후보도 상황에 따라 낼 생각"이라며 "다만 직접 공직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은 "마지막으로 본인의 정체성에 맞는 중도 정당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더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서울 은평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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