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무수단 미사일을 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군 지휘관들에게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응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전군 주요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해마다 6,7월에 열리는 격려 행사지만, 최근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로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엄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 대한 북한의 반발이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군 지휘관들에게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한이 도발하면 평소에 훈련한 대로 초기에 강력하게 응징해서 그 대가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또, 북한이 도발을 통해 국제 사회의 제재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갖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도발과 보상이란 패턴을 반복하면 북한의 비핵화는 멀어진다며, 북한이 변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