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7함대 소속의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SSGN-726)호가 13일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오하이오는 길이 170m, 너비 12.8m 규모로 수중 배수량이 1만8750t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가운데 하나다. 오하이오호는 1982년 취역해 한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탑재했으나 지난 2005년부터 2년 동안 개조작업을 거쳐 현재는 1600㎞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154기를 탑재했다.
승조원 160여명으로 특수전 대원을 태우고 수중침투작
주한 미 해군은 오하이오호가 서태평양 전개 계획의 하나로 부산에 잠시 들렀으며 구체적인 체류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부산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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