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조만간 청와대로 초청하는 부분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 춘추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노 대통령이 오늘 당선 축하 전화를 했죠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5분동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축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당선자에게 "축하드립니다.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이어 "이명박 당선자가 새 정부를 준비하는데 이미 준비해왔고 앞으로도 차질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치적, 정책 입장이 달라도 대통령직이란 공통점이 많을 것이라고 말한뒤 대통령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잘 하시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이어 만나는 시기는 문재인 비서실장 방문을 전후에 시기와 형식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도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정을 잘 수행하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한뒤 "그렇게 함으로써 임기 말에 국정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은 문재인 비서실장과 차성수 시민사회수석을 이 당선자에게 보내 축하인사와 축하란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문 실장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 초청 의사를 전달하고 이 당선자측의 의견을 들어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회동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어제 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선 결과에 대한 대논평을 통해 당선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이명박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합니다.
더불어 낙선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천 대변인은 특히 참여정부는 인계인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2] 노 대통령은 오늘 삼성 특검 검사도 임명할 예정이죠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후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할 특별 검사를 임명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지난 17일 이진강 대한변협 회장은 조준웅(67.사시 12회)전 인천지검장과 정홍원(63.사시14회) 전 법무연수원장, 고영주 (59.사시18회) 전 서울남부지검장 이렇게 검찰 출신 3명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추천했었습니다.
변협이 추천한 3명의 후보 가운데 조준웅 전 인천지검장을 임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준웅 전 지검장은 사법시험 12회로 대검찰청 공안과장, 서울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등을 지낸 공안통 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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