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을 통해 백두산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백두산 관광을 담당한 남한의 한 여행사 대표의 말을 인용, “한국의 경기침체 영향과 한국인에 대한 북한의 테러 가능성 때문에 백두산 관광객이 작년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중국 단둥(丹東)에서 한국인 대상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 모씨는 남한 여행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인 여행객이 줄어든 탓에 회사경영이 어려워진 것도 문제지만 백두산과 지안 유적 전문 여행가이드들이 하나둘씩 회사를 떠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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