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근로자 이탈로 려명거리 건설 차질…"밥도 제대로 못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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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4월 착공된 평양 '려명거리' 건설 사업이 일부 근로자의 이탈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건설 사업 가운데) 함경북도 도 인민위원회가 맡은 아파트 건설은 현재 현장노동자가 없어 건설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도 인민위원회가 현장노동자들의 급식을 제때에 보장하지 못하는 데다 숙소환경마저 열악해 한두 명의 이탈자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노동자가 철수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현장지휘부가 뒤늦게 사태수
소식통들은 주민들이 려명거리 건설자금 모금이나 노력동원에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완공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