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측 당정일체 움직임 주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측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측에서 당·정·청 일체 방안을 거론하고 나선 데 대해 일단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박희태 상임고문이 노무현 대통령 실패 원인 중 하나는 당권과 대권을 분리한데서 비롯됐다며 당·정·청 일체론을 제기하는 등 측근들이 일제히 이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데 대해 "당선자가 아닌 각자의 개인 의견"이라며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맞다며 선거 끝나고 이틀만에 벌써부터 이런 문제를 거론하는 자체가 성급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