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새만금에 대규모 해외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해야 한다며 관련 법안을 내일(11일)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전북 전주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30년간 지지부진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선 대규모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의 대규모 리조트인 마리나베이샌즈를 개발했던 미국의 샌즈그룹이 한국 투자를 간절히 원하며 대신 제한적으로 내국인 출입을 조건으로 걸고 있
이어 도박중독이나 강원도에 있는 강원랜드의 수익 감소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찬반이 엇갈리기 때문에 더 토론해볼 문제라면서도 개인적으로 김 의원의 법안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