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누진제 논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입장 내일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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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료 누진제 이정현 / 사진=MBN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기료 누진제와 관련 여야가 공감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당권을 잡은 이정현 대표는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만나는 자리에서 "조만간 그와 관련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눠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과 다르게 새누리는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내일(11일) 이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기료 누진제 개편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전기가 공공재 성격도 있지만 소비한 만큼 대가를 지불하는 것인데 누진율에 조금 모순점이 있는 거 아닌가 싶다"며 "내일 최고위에서 정책위의장에게 검토를 건의
일각에선 정부에서 난색을 표한 주제에 (친박인) 이 대표가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겠느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야당에서 주장한 누진제 완화에 대해 "전력대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요를 더 늘릴 수는 없다"며 요구를 일축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