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3일째를 맞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광폭 행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선수단 격려에 나서는가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예방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수단 격려에 나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우리 선수들이 선전하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는 어마어마한 에어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당의 말단 사무처 직원 출신답게 후배들을 챙기는 것도 빼놓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정말 우리 아우님들 제가 당 대표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여러분들 뵙게 돼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나라당 시절 '보좌역'을 맡으며 모신 이회창 전 총재를 방문하는가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이명박 대통령님도 그렇고 형님 되시는 이상득 의장님이 저를 많이 예뻐하셨습니다."
당 대표 취임 이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현 대표.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총선 패배로 흔들리는 새누리당의 선장으로 의욕적이라는 평가도 있는 반면,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무게감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