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년 구형에 처남 기소까지…청렴의 대명사였던 모래시계 홍준표 연일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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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처남 기소/사진=연합뉴스 |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오영신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교도소 철거공사 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자 백모(56ㆍ여)씨를 속여 억대에 가까운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처남 이모(5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홍 지사 관련 논란에 시민들은 놀란 반응입니다.
홍 지사는 지난 12일 고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된 정치자금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바 있습니다.
검찰은 구형을 설명하면서 "피고인은 과거 공천혁신을 얘기하면서도 은밀하게 기업 자금을 불법 수수하는 이중적 모습을 갖췄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홍 지사는 이날 재판에서 "저와 상관없는데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휘말려서 지난 1년 6개월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짧게 밝혔습니다.
특히 홍 지사가 과거 검사 시절에 모래시계 검사 등으로 불리며 정의로운 위세를 떨쳤기 때문에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홍 지사와 은진수 검사는 6공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을 구속 기소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준표야! 조폭 무서워 검사됐다며? 근대 지금 본인 주변이 조폭들 하는짓이랑 비슷한데? (part****)" "솔직히 역겹다! 아주많이(mrit****)"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