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형제 폐지 입장 뚜렷한 입장 없다"

청와대가 '사형제 폐지'와 관련해 "정부가 뚜렷한 입장을 갖고 있지않다"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31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다만 사형제 문제에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시각은 갖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대통령도 후보 시절 토론회에서 사형제 폐지를 공약한 적은 없다"고 말한뒤 "사형제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한 적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천 대변인은 "그런 기조에서 사형을 집행한 적이 없고, 오늘 사형수 일부에 대해 감형이 있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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