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9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김종필 전 국무총리(JP)와의 ‘냉면회동’에 나선다. 박지원 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이번 회동에 참석한다. 김 전 총리는 ‘제3당의 원조’ 격인 옛 자민련(자유민주연합) 총재를 지냈다.
세 사람의 만남은 김 전 총리가 지난 19일 박 비대위원장을 만나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냉면을 먹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안철수 전 대표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이후 안 전 대표는 김 전 총리의 제안에 대해 “냉면을 먹으며 더 자세한 말씀을 들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추석 전 정치권 어르신을 찾아 인사를 드리기 위해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3당의 역할과 존재감 회복을 고민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김 전 총리와의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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