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적 변화, 대권도전한 이재명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냐"

혁명적 변화, 대권도전한 이재명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냐"

↑ 이재명 혁명적 변화/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명시장이 오늘(6일) '혁명적 변화'를 천명하며 대권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의 글에서 "국민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희망이 살아있는 미래를 위해 우리사회의 '혁명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시장의 본격적인 대권 행보가 급물살을 타면서 지난 5일 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진행한 연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설에서 이 시장은 "국민이 세금 냈고 그걸 아껴서 원래 주인인 국민에게 돌려주는 게 왜 공짜인가?"라며 "그들 머릿속에 국민은 개, 돼지라는 생각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국민에게 많이 돌려주면 배불러서 일 안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여당의 공세를 정면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이어서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박근혜대통령은 증세 없는 복지라고 하고 안 지키고 있다. 오히려 세금은 늘리며 빚은 늘어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대권 도전을 천명한 더민주 김부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에 이어 이 시장까지 합세하면서, 야권의 잠룡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고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7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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