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발탁된 데이비드 엘든 국가경쟁력강화 특위 공동위원장이 입국했습니다.
엘든 위원장은 한국 시장이 두바이만큼 개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산하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데이비드 엘든씨.
인수위 참여를 위해 입국한 엘든 위원장은 두바이를 예로 들면서 한국 시장의 개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데이비드 엘든 / 국가경쟁력 특위 위원장
-"두바이는 한국과 상당히 다른 경제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두바이에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 아주 개방적인 시장이라는 점이다."
엘든 위원장은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외국인들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이 부분에 치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데이비드 엘든 / 국가경쟁력 특위 위원장
-"근본적으로는 투자자들이 세계 어디든 투자할 수 있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편안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특히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있는 중동국가들의 투자처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옮기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의 사례를 무조건적으로 한국에 적용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데이비드 엘든 / 국가경쟁력 특위 위원장
-"외국의 장점들을
엘든 위원장은 주말 동안 이명박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 관계자들을 만나 외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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